이번 여름방학에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게 된 책이다.
책을 들자마자 저자 소개란을 읽으며 David Bodanis 가 내가 한 학기 잠시 다녔던 시카고대학 출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본문을 읽으면서 그의 서체가 친근하게 느껴졌다.. 음.. 이건 끼워맞추기ㅎㅎ
이 책을 고른 개인적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여름 동안 작업실에서 컴퓨터를 만들고, DIY 조명을 만드는 등 전기와 관련된 작업을 주로 하면서 전기의 성질/원리에 관심이 생겨서
2) 2학기를 앞두고 수강신청을 하면서 전자기학이라는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다. (물리 실력이 부족하기 떄문에) 미리 공부해보고 싶은데
수식만 나열된 책을 보면 이해도 안되고 어렵게 느껴져 흥미가 떨어질게 분명하기 때문에 직관적 이해를 도와줄 책을 먼저 읽고 싶었어서
이제 책에 대해 소개하자면,
이 책은,
전기의 탄생과 발전과정 그리고 이를 둘러싼 광범위한 역사의 흐름을 ("역사를 좋아하는 독자를 포함한 많은 독자에게") 매우 재미있게 서술한 책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책은 정말 강력하게 추천한다.
누구에게?
- 컴퓨터 공학/전기전자/물리 등 전기를 다루는/다루길 희망하는 학생들
- 수학 및 과학에 관심이 없는데 이공계 전공으로 진학한 학생
- 수학 및 과학을 못하는데 이공계 전공으로 진학한 학생 (수학 및 과학을 잘하고 싶은, i.e. 동기부여가 필요한 학생)
- 과학역사의 흐름에 대한 직관적 이해를 얻고 싶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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